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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네이버는 급변하는 글로벌, 모바일 시장에서 신속한 의사 결정과 그에 따른 빠른 실행력을 갖추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직 개편으로 네이버는 본부 제를 폐지하고 3단계 의사 결정 단계를 '센터/그룹 – 실/Lab' 2단계로 축소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개별 '센터'와 독립 조직으로 운영돼 온 '셀(Cell)' 등 실무 단위의 조직들에 더 많은 권한과 책임을 부여할 계획이다.이번 본부제 폐지로 한성숙 서비스 1본부장은 '서비스 총괄'을, 송창현 Naver Labs 연구소장은 CTO(최고기술경영자)를 맡는다.네이버 관계자는 "개별 센터, 셀 등 실무 단위 서비스 조직들은 뚜렷한 목표를 갖고 가볍게 움직일 수 있다"면서 "목표 의식이 분명한 실무 중심의 우수 인재들이 서비스 혁신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또한 네이버는 정해진 출퇴근 시간 및 할당된 근무시간을 없애고 근무시간을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한 '책임 근무제'는 이달부터 정식으로 시행하기로 했다.이외에도 급변하는 인터넷 환경에 적합한 근무 형태를 만들기 위해 결재의 본인 전결, 직급제 폐지, 리뷰제 운영 등 다양한 제도를 도입했다.네이버 측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신속한 의사 결정과 빠른 실행력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들과 당당히 경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