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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나이코리아는 스마트폰을 통해 24시간 스스로 보일러의 상태를 사용자에게 알려주고 언제 어디서나 난방과 온수 온도조절, 난방예약 설정 등 모든 기능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와이파이(Wi-Fi) 보일러'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 와이파이 보일러'는 콘덴싱보일러(RCM54)와 일반 보일러(RM531) 2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이번 신제품은 ‘외출·귀가 미리 알림', '기상모드' 등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한 다양한 편의기능이 돋보인다.
‘외출·귀가 미리 알림' 기능은 집과 사용자간의 거리를 기반으로 외출, 귀가 시 사용자에게 실시간 보일러 상태를 알려준다. 사용자가 상황에 맞게 알림반경을 설정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이 기능은 한겨울 보일러를 가동해도 실내온도가 올라가기까지 일정 시간이 소요되는 우리나라 바닥난방 환경을 고려해 개발됐다고 린나이코리아는 설명했다.
또 ‘기상모드’를 사용하면 바쁜 아침시간, 알람시간에 맞춰 온수예열기능이 자동으로 시작돼 보다 빠르고 쾌적한 온수를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현재온도, 보일러 가동상태 등 꼭 필요한 정보를 원하는 시간에 한눈에 알려주는 맞춤 알림 기능과 요일별 24시간 예약타이머를 개별설정 할 수 있는 스마트 예약기능이 탑재돼있어 매일 다른 일상에도 최적화된 사용환경을 제공한다.
게다가 한 대의 보일러를 최대 10명까지 동시에 실시간으로 제어 가능하며 다른 사용자에 의해 변경된 사항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고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가족이 많거나 아이들이 잘못 조작해도 언제나 안심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기존 린나이 스마트 보일러를 사용하는 고객은 본체를 구매하지 않고 온도조절기 교체만으로 스마트 와이파이 보일러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업그레이드 시스템이다. 업그레이드 가능 기종은 일반 보일러 R330 외 3종, 콘덴싱 보일러 RC33 외 3종이다.
설치는 간편하다. 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스마트자동설치시스템(Smart Auto Install)을 통해 설치에 필요한 모든 과정이 스마트폰 앱으로 진행된다. 실내온도조절기를 와이파이 등록모드로 설정한 후 앱을 통해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무선공유기 정보입력과 실내온도조절기 ID 선택만으로 설정이 완료된다.
린나이코리아 관계자는 "2011년 국내 최초로 외부 온도 변화를 보일러 스스로 판단하여 난방과 온수를 제어하는 스마트 보일러를 출시한 이후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개발에 매진해왔다"며 "이번 린나이 스마트 와이파이 보일러는 린나이 보일러 기술력의 정점이자 보일러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