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간담회 참석 향후 로드맵 공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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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차 모기업인 마힌드라 그룹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이 첫 신차 '티볼리' 출시행사 참석차 방한한다.
     
    12일 쌍용차에 따르면 마힌드라 회장(사진)은 이날 오후 한국에 입국해 13일 티볼리 출시행사에 대비한 임원진 회의를 갖는 등 방한중 빽빽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마힌드라 회장은 티볼리 출시 행사장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를 찾아 약 30여분간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신차 로드맵도 공개할 방침이다.    

    신차 티볼리는 마힌드라 그룹이 쌍용차를 인수한 이후 3년만에 처음 내놓는 신차라는 점에서 회사는 물론 업계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티볼리 행사 이후 힌드라 회장은 오는 14일 쌍용차 기업노조 김규한 위원장 등을 비롯한 노조원과 간담회를 갖고, 3자 위원회 가동 등 임단협 합의안을 본격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쌍용차는 작년 저유가 여파와 주력시장인 러시아의 루블화 가치 급락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지난해 판매(CKD 포함)는 전년대비 3.2% 감소한 14만1000대에 그쳤다. 이에따라 신흥시장 개척 등 마힌드라 그룹의 지원안 등에 대해서도 면밀한 검토가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