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포르투갈)가 러시아 출신 모델인 여자친구 이리나 샤크(29)와 헤어졌다.  

미국 연예매체 US 위클리와 뉴욕 포스트는 1월 19일(이하 한국시간)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와 이리나 샤크가 최근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지난주 가족에게 이리나와 결별한 사실을 알리고 준비하던 결혼을 없던 것으로 했다. 

또, 호날두는 20일 AP통신과의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5년간 교제한 이리나와의 관계를 끝냈다"며 "서로 이 시점에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리나와의 관계와 내 사생활에 대한 주위의 억측을 끝내고자 이 사실을 밝히기로 했다"며 "이리나가 앞으로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호날두와 샤크는 지난 13일 스위스 취리히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에서 열린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동행하지 않아 결별설이 불거졌다. 당시 발롱도르 2연패를 수상한 호날두는 수상 소감에서 연인 샤크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고, 샤크가 호날두의 트위터 계정 팔로우를 끊은 사실이 알려지며 결별설은 확산됐다.

한편, 호날두와 샤크는 2010년 아르마니 화보 촬영을 함께한 뒤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2011년 약혼식을 올렸다. 이후 각종 공식행사에 동반참석하며 애정을 과시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호날두에게는 4살 난 아들이 있지만 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 [호날두 결별, 보그 스페인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