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사회문제 다룬 공익광고 선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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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제공

코바코의 공익광고가 색다른 크리에이티브로 눈길을 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높이자는 내용의 공익광고 '노숙인 다시 보기'편을 1월 20일부터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익광고는 사회 취약 계층에 대한 우리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안전망이 필요하다는 관점에서 노숙인들의 자활 의지를 이끌어 내기 위한 취지로 제작됐다. 

노숙인들이 버려진 폐자전거를 활용해 커스텀바이크 및 업사이클링(up-cycling)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다시 스스로의 자활에 사용한다는 컨셉의 이 공익광고는 실제 자활에 성공한 노숙인들이 직접 출연해 자신들이 만든 제품을 경매에 출품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일반인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온·오프라인 통합캠페인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민주 코바코 광고진흥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공익광고를 선보이겠다"고 뜻을 전했다.

코바코 측은 "노숙인들이 폐자전거를 활용해 직접 만든 조명, 책상, 시계 등 업사이클링 제품들은 2월1일부터 한 달간 청계천 광교 갤러리에 전시될 예정이다"라며 "일반인들도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경매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경매를 통한 수익금은 전액 노숙자 자활 프로그램에 쓰이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