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수 회장 지원사격 나서…이멜트 회장과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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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데일리 정재훈 사진 기자


    GS그룹이 글로벌기업인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과 열병합발전소의 성능 향상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신기술 개발을 위해 손을 잡는다.

    23일 GS파워와 GE에 따르면 지난 22일 GE코리아와 GS파워는 에너지 사업분야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로써 양사는 GS파워가 운영 중인 안양 및 부천 열병합발전소의 성능 향상, 연료전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신기술 개발과 함께 북미와 신흥시장 전력 인프라 개발 사업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제휴는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이 지난해 11월 한국을 찾은 제프 이멜트 GE 회장을 만나 논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GS칼텍스는 이와 관련해 "허 회장과 이멀트 회장이 큰 방향을 논의하고 GS파워 손영기 사장과 GE코리아 강성욱 대표가 실무를 처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GS파워는 GS에너지의 자회사이고, 허동수 회장은 GS에너지와 GS칼텍스 이사회 의장이기 때문에 지원사격에 나선 것이다.

    이번 제휴로 GS파워는 1994년 완공돼 설계수명이 지난 안양열병합발전 1호기를 대체할 2호기를 올해 착공해 2020년 완공할 계획이다. GE는 세계 최대 가스터빈 공급사로 가스터빈 등 주기기와 전문서비스 등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