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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들'의 노비들이 양반을 뛰어넘는 우월한 비주얼이 눈길을 끈다.JTBC 조선연애사극 '하녀들'(극본 조현경, 연출 조현탁)은 그동안 왕실과 양반의 사랑을 주로 다뤘던 기존 사극과는 달리 노비들에 집중하는 만큼 그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노비 캐릭터들의 향연이 펼쳐진다.극중 정유미(국인엽 역)는 '하녀들' 속 유일한 양반 출신의 노비로 실제 조선 시대 당시에도 즐비했던 신분 하락의 주인공이다. 이에 등장인물 중 가장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갈 정유미가 양반으로서의 자존심을 접고 어떻게 하녀의 삶을 견뎌낼지 이목을 집중시킨다.남자 노비 중 가장 우월함을 뽐내는 오지호(무명 역)는 노비답지 않은 잘생긴 외모에 영특한 두뇌, 뛰어난 무술실력까지 갖춘 완벽한 인물이다. 또한 노비계를 주름잡는 카리스마와 폭발적인 리더십까지 선보이며 안방 여심을 쥐락펴락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하녀 중 최고의 매력녀 단지(전소민 역)는 당당함과 도도함으로 노비는 물론, 양반 남성들에게까지 인기를 한 몸에 받는다. 하녀지만 신분에 굴하지 않은 채 진취적인 사고를 가진 캐릭터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신선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여기에 떡쇠(김종훈 역), 바우(양승필 역) 등 수려한 외모에 8등신 기럭지까지 갖춘 훈훈 노비들은 보는 이들의 눈까지 더욱 즐겁게 만들 것으로 설렘을 높이고 있다.한편, 조선연애사극 '하녀들'은 정유미, 오지호, 김동욱, 이시아 등이 출연하며, 신분과 계급 속 피할 수 없는 운명에 맞서 거침없이 나아가는 청춘남녀들의 성공과 러브스토리를 담았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하녀들' 정유미 오지호 전소민, 사진=드라마하우스 & 코너스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