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25층, 지하 6층 구조 'KT광화문빌딩East' 입주"고객 신뢰 받는 통신시장 환경 구축 앞장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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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창규 회장이 신사옥에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화분을 나눠주고 있는 모습.ⓒKT
KT가 26일 광화문 신사옥에 입주했다. 'KT광화문빌딩East'이라 이름붙여진 신사옥은 현재의 광화문 사옥과 마주하는 곳에 위치해 있다.이날 오전 황창규 회장은 신사옥입주를 기념, KT광화문빌딩East 1층에서 주요 임원들과 함께 새로운 사옥으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화분을 나눠주며 새로운 광화문 시대가 열린 것을 축하했다.황창규 회장은 "지난해 KT는 기가아일랜드, 기가스쿨 등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통해 첨단기술이 어떻게 기가토피아로 실현되는지 제시했다"며 "올해는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통신시장 환경 구축에 앞장서는 한편, 국가경제와 국민의 이익에 기여하는 혁신적 국민기업으로서 더욱 다양한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난 1년간 그룹 전체에 많은 어려운 일들을 극복하고 핵심사업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력해온 만큼 이를 바탕으로 올해 기존 사업은 더욱 강화하고 미래융합 및 글로벌 사업에서 성과를 구체화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 ⓒKT광화문 신사옥
KT광화문빌딩East와 West가 자리잡은 광화문은 130년 전인 1885년 KT의 출발이자 대한민국 통신 역사의 시작인 한성전보총국이 개국된 곳이기도 하다.신사옥 KT광화문빌딩East는 연면적 5만 1120㎡에 지상 25층, 지하 6층 구조로 세계적인 건축가 렌조 피아노가 설계했다. 이번 신사옥 입주로 광화문에는 East 1800여명, West 1800여명 등 총 36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게 된다.신사옥 East은 건물 전면을 투명한 유리로 둘러싸 사무실 내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개방성을 강조했다. 1층 공간을 비우고 공간의 일부를 산책로와 구릉으로 조성한 도심 속 녹색공간(urban garden)을 만들어 일반 시민들도 다닐 수 있도록 조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