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중문에 복합리조트 단지 개발
  • ▲ 부영그룹 제주면세점 추진 기자간담회에서 이삼주 부영주택 사장(가운데)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부영그룹
    ▲ 부영그룹 제주면세점 추진 기자간담회에서 이삼주 부영주택 사장(가운데)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부영그룹



    부영그룹이 제주면세점을 지역 발전의 핵심사업으로 추진한다.

    27일 부영그룹은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1층 '제주도민의 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사업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부영은 오랜기간 주택건설업의 노하우를 축적해 온 경험을 토대로 관광레저산업을 새로운 전략사업으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제주 서귀포시에서 핵심사업 축의 하나인 면세점사업(Travel Retail)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서귀포시 중문에 추진 중인 대규모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은 정부의 투자활성화대책과 맞물려 지역 발전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부영은 부영호텔·리조트 내 총면적 5102㎡ 규모로 조성될 부영 제주면세점 개점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지역발전TF팀을 구성,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면세점이 주관하는 정기 문화행사 개최와 지역 예술가 지원, 축제 및 행사후원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우수 중소중견기업의 판매·운영지원은 물론 협력기업들과의 지속성장을 목표로 정했다.

    부영 제주면세점은 제주도에 본사를 두고 운영된다. 사업수익은 제주도 내 재투자 및 지역사회 환원에 중점적으로 쓰여진다. 특히 지역인재 확보를 위해 직원의 95% 정도를 주민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이번 서귀포 중문 시내면세점 진출을 계기로 관광활성화에 집중하겠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