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 첫 출시 후 50년 역사 자랑…더 낮고 넓어져 고성능 GT모델도 국내 첫 소개
  • ▲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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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육질 상남자, 거친 마초를 연상시키는 포드의 머슬카 '머스탱'이 풀체인지(완전변경)된 6세대 모델로 한국 땅을 밟았다. 지난 2004년 출시된 5세대 모델 이후 10년 만의 귀환이다.

    포드코리아는 27일 서울 성동구 대림창고에서 '올 뉴 머스탱 오픈 라운지'를 열고,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지난 1964년 첫 등장 이래 50주년을 맞아 탄생한 6세대 머스탱은 기존 모델 대비 더 낮으면서도 넓어진 차체가 특징이다. 언제 어디서든 뛰쳐나갈 준비 자세를 취한 모습이다. 상어를 연상시키는 듯한 외관 또한 더욱 날카로워 졌다.

    또 신형 머스탱은 새롭게 도입된 올 뉴 2.3L 에코부스트 엔진을 통해 한층 강해진 힘과 토크를 선보인다. V8 5.0L 엔진을 탑재한 고성능 GT모델도 국내에 최초로 소개된다.

    머스탱 GT는 V8 5.0L 엔진을 장착해 최대출력 422마력, 최대토크 54.1kg·m의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 또 신형 흡기 매니폴드를 통해 향상된 연비와 공회전 안전성 및 배기가스 감소도 실현해냈다.     

    2.3L 에코부스트 모델은 직분사 방식과 터보차저, 가변식 캠타이밍 기술을 결합해 최대출력 314마력, 최대 토크 44.3kg·m 이상의 동력을 발휘한다. 이 모델은 6단 셀렉트 시프트 자동 변속기와 스티어링 휠 상의 패들 시프트 등을 장착, 10.1km/L의 복합연비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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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편의사양 및 안전성도 한층 강화됐다. 한층 개선된 포드의 안정성 제어 시스템은 바퀴 속도를 제어해 코너링을 부드럽게 도와준다.

    또 △후-측면 접근 차량 경고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감지 시스템 기능 등 원활한 주행을 돕는 다양한 첨단 기술도 함께 제공된다. 에어백 역시 이전 모델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총 8개가 적용되며 운전자 외 동승자의 안전까지 책임진다.

    포드코리아 정재희 대표는 "머스탱이 한국 시장에서 가진 의미는 특별하다. 포드코리아는 가장 큰 자동차 시장인 중국과 선진 시장인 유럽보다 앞선 1996년, 국내 법인 설립과 동시에 머스탱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여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며 "특히 많은 머스탱 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GT모델을 선보이게 되어 더 넓은 고객층에게 다가갈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 뉴 머스탱의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2.3L 에코부스트 모델 기준 쿠페는 4535만원, 컨버터블은 5115만원이며 V8 5.0L GT 쿠페는 한국 최초 출시를 기념해 50대 한정으로 5335만원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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