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종 모델 출시 통해 두 자리대 성장 충분히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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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는 포드코리아가 공격적인 디젤 신차 출시를 통해 연간 1만대 판매고를 넘긴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사장은 27일 서울 성동구 대림창고에서 열린 '올 뉴 머스탱 오픈 라운지'에서 기자와 만나 "올해는 뉴 몬데오, 뉴 쿠가, 뉴 포커스 디젤 등 우수한 디젤 라인업을 국내에 소개함으로써 두 자릿대 성장률을 충분히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드는 이 외에도 이날 출시한 6세대 머스탱 및 뉴링컨 MKX, 뉴 익스플로러 등 총 6종의 신차를 국내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포드는 지난해 총 8718대의 차량을 국내에 판매했다. 지난 2012년 5126대, 2013년 7214대 등 매년 급격한 판매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정 사장 말대로 포드가 무난히 두 자리대 성장률을 기록할 경우 1만대 판매고도 가뿐히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정 사장이 가장 큰 기대를 하고 있는 부분은 포드의 디젤 라인업이다. 최근 국산·수입차를 막론하고 국내에는 디젤 열풍이 거센 상태다. 지난해 판매된 19만6359대의 수입차량 중 67.8%에 해당하는 13만3054대가 디젤 차량이다. -
한편 포드코리아는 이날 10년 만에 6세대 모델로 풀체인지(완전변경)된 '머슬카' 머스탱을 새롭게 출시했다. 국내 최초로 V8 5.0L엔진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 머스탱 GT도 함께 소개했다.
올 뉴 머스탱의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2.3L 에코부스트 모델 기준 쿠페는 4535만원, 컨버터블은 5115만원이며 V8 5.0L GT 쿠페는 한국 최초 출시를 기념해 50대 한정으로 5335만원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