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편입 3년, 핵심 캐시카우 등극... '최태원 숨은 공적' 평가
  • ▲ SK하이닉스 이천공장 정문. ⓒSK하이닉스.
    ▲ SK하이닉스 이천공장 정문.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SK그룹에 편입된 지 3년째인 지난해 매출액 17조1260억 원, 영업이익 5조190억 원(영업이익률 30%), 순이익 4조1950억 원(순이익률 24%)을 돌파하는 등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SK하이닉스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4년 연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액은 2013년 대비 약 21%, 영업이익은 51%, 순이익은 46%씩 모두 증가했다.

    이번 실적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이 임원들의 반대 속에 강한 의지를 갖고 인수한 반도체사업이 SK그룹의 핵심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안정적인 시장환경 속에서 수익성 중심의 제품 운영과 미세공정 전환을 통한 원가 경쟁력 강화에 힘써온 결과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든 부문에서 기록을 경신하며 사상 최대 연간 경영실적을 이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