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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전날 서울 마포 중견련 대회의실에서 '중견련 M&A지원센터'와 삼일, 삼정, 안진, 한영(가나다 순) 등 '국내 4대 회계법인'간 중견·중소기업 M&A(인수합병)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김규태 중견련 전무이사, 한홍규 중견련 M&A지원센터장, 삼일회계법인 이진원 전무, 삼정회계법인 하병제 전무, 안진회계법인 송태인 전무, 한영회계법인 이기호 전무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중견련 M&A지원센터와 국내 4대 회계법인들은 △상호 정보교류 및 비밀유지 체계 구축 △시장참여자들의 인식제고를 위한 홍보 △M&A저변 확대를 위한 교육 △컨설팅 제공 등의 업무에 대해 협력하게 된다.
중견련은 업무협약 이후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중견·중소 M&A자문시장의 낮은 수익성으로 인한 시장주도자 부재와 정보의 비대칭성이라는 현실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활발히 논의됐다.
간담회를 통해 중견련 M&A지원센터와 각 회계법인 실무자들은 중견·중소 M&A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중견련 회원을 중심으로 파악된 M&A수요 정보와 각 회계법인들을 통해 수집된 공급 정보의 원활한 교류가 필수적이라는 데 인식을 함께했다. 이를 위해 실무자간 간담회를 정례화하고 M&A정보의 집중‧활용 체계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홍규 중견련 M&A지원센터장은 "중견련 M&A지원센터가 중심이 돼 M&A정보 허브를 구축함으로써 중견·중소 M&A시장의 활성화를 견인할 것"이라며 "회계법인 이외에도 법무법인, 증권사, 기타 M&A시장 참여자들로 업무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