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 실제 이용자수는 1억8100만명
이용자 1천만명 넘는 국가 13개국으로 꾸준히 늘어
  • ▲ ⓒ네이버
    ▲ ⓒ네이버

네이버는 메신저 라인(LINE)의 지난해 4분기 월별 실 이용자 수(MAU)가 1억810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13년도 4분기 말 라인 MAU는 약 1억3200만명으로 집계된 바 있다. 해외 국가 중 라인 다운로드 수가 1000만명 이상 되는 곳은 터키를 포함해 13개국으로 늘었다.

황인준 네이버 CFO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서도 이용자가 계속 늘고 있다"며 "인도, 미국을 포함한 남미 시장을 포함해 신규 시장에서도 꾸준히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이날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일본에서 라인페이, 라인와우, 라인택시 등을 출시하며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에서 현지화된 채널링 게임 사업을 확대했고 미국, 중남미에서는 PPL, 팝업 스토어로 이용자 저변을 넓히고 있다"며 "일본 대만 태국과 인도네시아에서 견조한 성장세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4분기 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61.9%, 직전 분기 대비 6.4% 증가한 2217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올해 라인 성장이 지난해와 비슷한 10% 내외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매출 중 게임부분은 전분기 대비 4.2% 성장한 1991억원을 기록했다. 라인 게임 매출 해외 비중이 90%다.라인 결제액은 전년 대비 80%, 직전 분기 대비 16.9% 상승한 3835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