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말에 공모지역 확정 후 사업 본격 진행선정된 지역엔 총 126억원 지원 예정
-
사물인터넷 시장의 베이스캠프가 될 사물인터넷 실증단지가 국내 두 지역에 조성된다. 해당 지자체에는 실증단지 조성을 위한 126억원의 비용이 지원된다.미래창조과학부는 사물인터넷(IoT) 시장 확산을 위한 '2015년도 사물인터넷 실증단지 사전설명회'를 다음달 2일 대전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미래부는 올해 중 헬스케어 및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지자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이번 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에서는 헬스케어 및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조성사업의 방향과 추진일정 소개된다.미래부는 실증단지를 정부의 주요 추진 사업인 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연계해 창조경제 확산의 거점으로 삼겠다는 입장이다.미래부는 올해 공모를 통해 지자체 두 곳을 공모해 선정한다. 이에 다음달 말 지자체 공모를 실시, 4월 말까지는 대상 지역을 선정하고 실증단지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실증단지에에서는 사물인터넷이 우리 삶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선정된 각 지자체는 총 126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헬스케어 실증단지 조성에 75억원, 글로벌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조성을 통한 사물인터넷 신제품과 서비스 실증 등에 51억원이 투입된다.실증단지 조성을 위해 지자체도 매칭 투자를 진행,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제품과 서비스를 발굴한다. 이외에 국내외 글로벌 대기업의 자발적 투자도 유치해 사물인터넷 시장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서석진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본 사업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보유한 기업이 IoT 제품과 서비스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IoT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세미나에서는 송재승 세종대 교수가사물인터넷 플랫폼 및 기술표준에 대해, 최귀남 시스코(CISCO) 이사가 사물인터넷 트렌드와 스마트시티 적용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사물인터넷에 대한 참석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최근의 사물인터넷 시장과 동향 및 유망 분야 등에 관련된 세미나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