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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 옥션이 건강관리제품 브랜드 한국존슨앤드존슨과 손잡고 유아상품을 대폭 강화한다.
옥션은 30일 서울 역삼동에 소지한 이베이코리아 본사에서 한국존슨앤드존슨과 'JBP(Joint Business Plan) 조인식'을 갖고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협업을 강화하키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옥션에 따르면, JBP는 유통회사와 제조회사가 공동으로 소비자 분석과 상품 기획·판매 등의 마케팅 전반을 협업하는 파트너쉽으로 미국 월마트가 존슨앤드존슨·코카콜라·3M등과 함께 선보인 비즈니스 모델이다.
한국존슨앤드존슨이 국내 전자상거래기업과 JBP 협약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존슨앤드존슨은 세계적인 제약업체이자 아기위생용품·생활용품 등 소비재 제조업체다. 최근 육아용품 주 소비층인 20~30대 여성들의 모바일 쇼핑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옥션의 베이비플러스가 모바일을 중심으로 급성장함에 따라 유아용품 사업확장을 위해 제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제휴를 통해 옥션은 다양한 유아상품과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한국존슨앤드존슨의 육아정보 사이트 '베이비센터 코리아'의 임신·육아 전문 의학 콘텐츠를 활용해, 회원에게 맞춤형 육아 정보를 전달하고 모바일을 중심으로 유아상품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옥션은 유아동 전문관 베이비플러스에서 자녀 생애주기별 맞춤 상품 추천 서비스 등을 제공 중이다.
옥션 김용회 사업본부장은 "국내 대표 오픈마켓인 옥션과 세계적인 브랜드인 한국존슨앤드존슨의 협업으로 육아에 꼭 필요한 정보와 상품을 한번에 접할 수 있게 됐다"며 " 국내 소비자들의 구매 동기와 트렌드를 제품 기획 단계부터 반영해 상품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