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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브릿지증권이 한국거래소의 공공기관 지정 해제 소식에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30일 오전 11시8분 현재 골든브릿지증권은 전거래일대비 14.73%(138원) 오른 1075원을 기록 중이다. 앞서 골든브릿지증권은 지난 29일에도 거래소의 공공기관 지정 해제 기대감에 14.97% 급등한 채 마감했었다.
골든브릿지증권은 장부가만 866억원에 달하는 한국거래소 지분 3.12%를 보유 중이다. 이는 골든브릿지증권의 현재 시가총액(685억원)을 웃도는 액수로, 거래소 상장 이후 이 지분을 처분하면 자기자본을 확충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기게 된다.
업계에서는 거래소 지분 가치와 시가총액 차이가 크지 않은 중소형사의 경우 거래소 지분이 핵심자산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이번 공공기관 해제가 소형사 기업가치 재평가의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