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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억6000만년 된 뱀 화석이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 알려진 역대 최고 뱀보다 7000만년을 거슬러 올라간 것으로 날개 달린 공룡인 익룡 시대에 뱀이 함께 생존한 사실을 시사해 뱀의 기원과 진화 연구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약 1억6700만 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에오피스 언더우디라는 이름의 가장 오래된 화석은 컬링턴 지역에서, 다른 뱀보다 1m가량 길어 가장 큰 포르투갈로피스 리그니테스라는 1억5500만년 전의 화석은 구이마로타에서 각각 발견했다.

    역시 1억5000만년 전에 활동한 콜로라도 주 뱀의 학명은 디아블로피스 길모레이다. 연구팀은 또 영국 스완지에서 물속을 유영하던 1억4000만년 전의 파르비랍토르 에스테시도 찾아냈다.

    [1억6천만 년 된 뱀 화석,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