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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설을 맞아 '전통'이 설 선물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영화 '국제시장'의 인기로 힘을 얻은 전통 시장이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에 따라 설 선물과 제수용품 구입의 최적지로 떠오르고 있는 한편 전통 문화를 담은 선물 세트도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최근 배상면주가는 '오매락퍽', '배상면주가 특선약주세트', '명품 과실주 세트', '느린마을 선물세트' 등 다양한 전통주 선물 세트를 내놨다. 특히 '오매락퍽'은 황토로 구운 토기를 나무 망치로 깨서 그 안에 든 병을 꺼내 마시도록 독특하게 만들어져 인기를 얻고 있다.
CJ제일제당 '구증구포 흑삼진액'은 아홉 번 찌고 아홉 번 말리는 구증구포 방법으로 만든 흑삼을 상품화한 흑삼 선물세트를 선뵀다. 흑삼은 항암, 항산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건강 식품 소재로 부상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델몬트 선물세트에 전통 보석함, 기와 지붕 등을 연상시키는 포장재를 사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페트병 세트에는 전통 보석함과 보자기 모양 디자인을, 소형 병 세트에는 한옥 기와 지붕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적용한 포장 용기를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