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2.8%·, G 14.9%... "3위 6.8% 소니와 초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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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합계 40%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다른 경쟁 업체들과의 격차를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위츠뷰(Wits View)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액정표시장치(LCD) TV 출하량은 2억1520만대로 2013년(2억400만 대) 대비 5.5% 증가했다.
글로벌 TV 시장에서 LCD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95% 이상이다.
브랜드별로 보면 세계 1, 2위에 올라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점유율을 높이며 선두 자리를 탄탄히 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LCD TV 시장에서 2013년(21%)과 비교해 1.8%포인트 늘어난 22.8%의 점유율로 압도적 1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까지 TV 시장에서 9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LG전자의 점유율도 같은 기간 13.7%에서 14.9%로 1.2%포인트 상승하며 2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점유율 합계는 37.7%로 경쟁업체인 일본이나 중국 TV 제조사들을 압도하고 있다. 우기 기업들에 이어 3위는 일본의 소니(6.8%), 4위는 중국의 TLC(6.1%)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