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위한 실버암보험 상품도 선택 가능
  • ▲ 위 인물은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연합뉴스
    ▲ 위 인물은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연합뉴스


    60~70대는 인생의 마무리 위한 준비를 해야 하는 시기이다.

    연령대가 높아서 일반적인 보험상품에는 가입이 쉽지 않다. 고령자를 위한 특화상품이나 상조 등과 연계된 보험상품을 찾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이 시기는 본인은 물론 배우자의 의료비나 치매, 간병비 등을 염두에 둔 상품가입이나 노후준비를 별도로 해둬야 한다.
     
    아울러 본격적으로 의료비가 급증하는 시기이고, 이전에 가입한 의료실손보험과 건강보험 등의 혜택을 받는 시기이다. 따라서 보장이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보험료 납입상태가 정상적으로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는지 필수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평균수명 100세 시대를 맞아 장수리스크가 현실화되고 있는 만큼 보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평균수명이 늘어났다고 모두가 건강한 노년을 보내는 것은 아니다. 인구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노인성 질환과 암과 같은 중대한 질병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암보험의 경우 고령자 가입제한으로 보험혜택의 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있었지만, 최근에는 고령자만을 위한 실버암보험 상품들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어 젊은 시절 암에 대한 보장이 미흡했다면 가입을 고려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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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보생명, 장기간병까지 보장하는 '교보LTC종신보험'


    교보생명의 교보LTC종신보험은 사망은 물론 장기간병까지 보장하는 신개념 종신보험이다.

    장기간병(LTC:Long Term Care)보험은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장기간병상태가 발생했을 때 간병비를 일시금이나 연금형태로 지급하는 보험이다.

    교보LTC종신보험은 LTC 진단 시에는 간병자금과 간병 연금을, 사망 시에는 사망보험금을 받는 종신보험이다. 사망에 장기간병 걱정까지 상품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예를 들어 주계약 1억원 가입시 중증치매 또는 일상생활장해 진단이 확정되면 일시금으로 3000만원의 간병자금을 받고, 매년 생존할 경우 1000만원의 간병연금을 10년 간 받을 수 있어 가족들이 간병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했다.(최소 5년 보증지급)

    장기간병진단 후 사망하는 경우에는 2000만원의 사망보험금까지 받을 수 있어 유족자금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간병비와 간병연금을 모두 수령하고 사망하는 경우 최대 1억5000만원까지 받게 되는 셈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사망보장 중심의 종신보험에서 간병보장까지 받는 진화된 종신보험이다. 인구 고령화와 장기간병 질환의 증가로 향후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상품은 사망은 물론 장기간병상태까지 평생 보장할 뿐만 아니라 본인을 비롯해 배우자와 자녀 3명까지 온 가족이 특약을 통해 CI, 입원비, 실손의료비 등 폭 넓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보험가입 이후 필요한 특약보장을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주계약에 1억 원 이상 가입하면 교보생명 만의 차별화된 종합건강관리 서비스인 교보헬스케어서비스(LTC형)를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평상시 건강관리부터 질병 발생 시 치료지원 서비스까지 건강한 고객은 더욱 건강하게, 건강을 잃은 고객은 다시 건강할 수 있도록 살펴준다.

    건강관리, 치료지원, 질병관리교육, 가족지원 등 서비스는 물론 LTC 예방 및 LTC케어서비스가 제공된다. 가입연령은 만 15세부터 60세까지다.

    ◇ 한화생명, 60세 넘어도 가입할 수 있는 'The따뜻한실버암보험'

    한화생명은 당뇨, 고혈압 환자도 제한없이 가입 가능한 고령자 전용 암보험 'The따뜻한실버암보험'을 판매중이다.

    한화생명의 The따뜻한실버암보험은 경쟁사 대비 높은 암 진단자금과 최대 6.5%의 높은 보험료 할인으로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갱신주기를 10년으로 최대화하고 최고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어, 부모님을 위한 자녀의 효보험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The따뜻한실버암보험은 주계약 2500만원 가입시 고액암 5000만원, 일반암 2500만원, 유방암·대장암·전립선암 500만원, 소액암은 250만원의 진단자금을 지급한다. 특히 가입 후 경과기간에 따라 보험금을 50%로 축소 지급하는 기간이 1년으로 짧기 때문에, 경쟁사 실버암보험의 2년 보다 고객에게 유리하다.

    최대 6.5%의 보험료 할인도 장점이다. 고혈압 및 당뇨가 없는 고객은 월 보험료의 5% 할인, 계약자가 자녀인 경우에는 추가로 1.5%를 할인해 주기 때문에 부모님을 위해 선물하기에 좋다.

    암 진단자금과 별도로 사망보장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암 진단자금을 받은 후에도 암으로 사망하면 추가로 최대 5000만원까지 사망보험금을 지급한다. 암 진단을 받으면 보험료는 면제되며, 보장은 갱신기간 종료시까지 동일하게 유지된다.

    한화생명 최성균 상품개발팀장은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인 암을 60세 이상 고령층이 보험으로 준비하기 어려웠던 것이 현실이었다. The따뜻한실버암보험은 고혈압, 당뇨가 있어도 가입이 가능해 부모님을 위한 효도 선물로 최적의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The따뜻한실버암보험의 가입연령은 만 60세~75세까지이며, 10년 만기 갱신형으로 최대 100세까지 보장 가능하다. 60세가 주계약 2500만원, 암사망특약 2000만원 가입시 월 보험료는, 남성 7만3150원, 여성 3만2850원이다.

    ◇ NH농협생명, 61세부터 가입할 수 있는 '장수만세NH실버암보험'

    NH농협생명에서는 고령자 전용 암보험인 '장수만세NH실버암보험(갱신형/무배당)'을 판매중이다.

    61세부터 75세까지 가입 가능한 간편심사 상품으로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도 가입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실버암보험 상품의 경우 고액치료비암 보장을 특약 형태로 가입해야 하지만 이 상품은 별도의 특약 없이 주계약만으로 보장되는 상품구조로 고령층 고객들의 상품 이해도를 높였다.

    보장혜택은 주계약 1000만원 기준으로 고액치료비암 4000만원, 일반암 2000만원, 유방암 또는 남녀생식기관련암 600만원, 소액암(갑상선암, 경계성종양, 기타피부암 또는 제자리암 포함)은 200만원의 암진단비를 보장하며 보험료는 최초계약 기준으로 남자 65세가 5만7100원, 여자 65세는 2만8600원이다.

    최고 100세 만기까지 갱신할 수 있으며, 매 5년마다 가입금액의 5%를 만기보험금으로 지급해 갱신보험료 및 건강관리 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가입 후 암 진단시에는 해당 보험기간의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며, 당뇨병과 고혈압 질병이 없는 가입자에게는 보험료의 5%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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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생명 '신한Big플러스실버보험'

    신한생명에서 판매 중인 '신한Big플러스실버보험'은 조기치료가 필요한 경증치매부터 중증치매 등 치매관련 보장 확대와 함께, 노인성 8대 질병(특약가입시)과 사망위험까지 종합 보장하는 보험이다.

    이 상품은 치매에 대한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위해 경증치매 진단시 300만원을 , 중증치매로 진단시에는 30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이와 함께, 보험기간중 피보험자 사망시에도 사망보험금이 지급되며, 특약가입시 실버층에 많이 발생하는 고혈압, 당뇨병 등 노인성 8대 질병으로 인한 수술과 재해로 인한 수술시에 수술급여금을 보장한다.(노인성 8대질병 : 당뇨병,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고혈압, 신부전, 간질환, 특정만성하기도질환, 백내장)

    또한 가입연령을 확대해 65세까지 가입이 가능하고, 만기환급금규모에 따라 순수보장형, 50%, 100% 환급형을 선택할 수 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노후에 대한 보장이 안돼 있다면 고연령이기 때문에 실버보험을 통한 준비가 필요하다. 또한 연금이나 저축상품을 통한 노후준비가 안되어 있다면 즉시연금보험에 가입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 하나생명, The새로운 리치저축보험

    하나생명 (무)The새로운 리치저축보험은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보험료 납입종료 후 생활자금 수령으로 노후자금 준비에 적합하다. 시중 실세 금리를 반영한 높은 적립이율이 특징이다.

    하나생명 관계자는 "보장성보험을 가입하기에는 연령이 높아 보험료 부담이 많으므로, 무심사나 건강검진 증빙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고 노인성 질환을 보장하는 실버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노후자금의 경우, 비교적 짧은 적립기간에도 연금 개시가 가능한 즉시형 연금보험 가입이 적합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병원진료비를 보장하는 실비보험이나 사망원인 1위에 해당하는 암보험을 준비하면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