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국 유학생 102명에 4백만원씩 수여
  • ▲ 이중근 부영그룹회장이 23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5년 1학기 해외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뉴데일리경제
    ▲ 이중근 부영그룹회장이 23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5년 1학기 해외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뉴데일리경제



    부영그룹이 설립한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이 아시아·아프리카 지역에서 한국으로 유학온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서울 중구 서소문동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5년 1학기 해외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13개 국가, 유학생 102명에게 총 4억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과 유엔총회 의장을 역임한 한승수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13개국 대사 및 외교관, 재단 관계자와 장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중근 회장은 "장학금이 여러분들의 꿈을 실현하고 목표를 성취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훗날 여러분의 고국과 한국을 잇는 가교역할을 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학증서를 받은 베트남의 팜휜이꽌(숙명여자대학교 3학년)은 "경제적인 어려움 뿐만 아니라 언어적·문화적 차이로 어려움이 있었다"면서도 "장학금을 받으면서 생활비 걱정없이 마음껏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부영그룹 창업주인 이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2008년 만든 공익재단이다. 올해까지 총 688명에게 약 26억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