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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가가 급락하면서 유화기업을 둘러싼 글로벌 경제 환경이 급변했습니다. 이 때 외부 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안정적인 사업 모델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한화케미칼은 비핵심사업을 정리하는 동시에 핵심사업인 석유, 태양광, 첨단소재 사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선택과 집중' 전략의 일환으로 현재 진행중인 삼성토탈과 삼성종합화학 인수가 완료되면 한화그룹 유화부문은 국내 1위, 세계 10위권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김창범 한화케미칼 사장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한화케미칼 기업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말하며 사업 환경과 관련없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김창범 사장은 기업설명회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삼성토탈과 종합화학 인수를 통해 경쟁력 있는 규모를 바탕으로 화학기업들이 현재 당면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 무한 경쟁에서 한 걸음 앞서 나가는 등 향후 글로벌 1위 유화기업으로 발돋움하는데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해는 사업환경 개선에 따른 수익 증가에 만족하지 않고, 향후 수익성 위주로 사업을 개편해나감과 동시에 안정된 재무구조를 통해 글로벌 화학기업으로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화케미칼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41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4.3% 증가했다. 매출액은 8조553억원으로전년 대비 2.44%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1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