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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의 핵심 산업인 제약산업, 글로벌 강국으로 도약해야 할 때"
한국제약협회는 25일 오후 2시 30분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 4층 강당에서 제70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총회를 통해 제약협회는 지난 해 사업 실적 및 결산 보고, 2015년도 사업계획과 예산 승인 등의 안건을 다뤘다. 총회에는 새정치연합 김용익 의원, 배병준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김인규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손명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박상근 대한병원협회장,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 등이 자리했다.
식순은 유공자 표창을 포함한 개회식 및 본회의로 나눠 진행됐다. 개회사를 통해 이경호 협회장은 "제약산업은 고부가가치산업으로써 양질의 일자리 창출할 수 있다. 2020년 세계 7대 제약 강국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일본, 스위스, 벨기에와 같이 제약산업과 정부와의 국익창출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새정치 김용익 의원 또한 "21C 한국이 이끌어가야 할 대표적 산업은 제약산업, 바이오 산업 등 생명과학산업이다"며 "물적자원과 인적자원 결합한 서비스를 만들어 내 보건의료 체계 형성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형표 복지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2020년까지 총 30개 신약개발 가능한 670여개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것이며, 지난해 신규로 조성한 글로벌 조성 육성펀드를 국내사가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 해외진출을 장려해야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매출액 3000억 이상의 글로벌 신약 발굴 및 글로벌 신약 4개 이상 개발로 2017년 세계 50대 제약기업에 국내기업이 올라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명세 심평원장은 "제약산업 2014년도 IMS데이터에 따르면 향후 연평균 6% 매출 신장 가능하다. 현재 국내 제약산업은 전체 제약시장의 1.4%를 차지하지만 향후 3.4%까지 성장할 수 있다"며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으로 의약정보 융합사업단 설치해 생산, 수입, 유통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을 관리해 제약업계 발전 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제약협회는 2015년도 사업계획과 예산 73억2195만원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확정했다. 총회에서는 또 지난해 주요사업 추진실적 및 결산안도 승인했다. 특히 지난해 제약산업 오픈이노베이션 컨퍼런스 개최를 통한 신사업 창출에 방점을 놨다. 이를 통해 국내 18개사와 다국적 10개사의 파트너링 성과를 획득해냈다.
2015년도 사업계획안은 △윤리경영 확립 △R&D 지원환경 조성 △글로벌 진출 뒷받침 △대국민 산업홍보 강화 △사회공헌과 사회적 책임 수행을 핵심전략으로 두고 '국민 신뢰 확보와 글로벌 역량 강화'를 목표로 했다. 올해 협회는 '제약산업 오픈하우스' 연중 실시 계획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확정해 국민들에게 알리고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