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특허청에 접수된 한국 특허출원, 2013년 대비 2.3% 증가한국, 유럽특허청 전체 특허출원 중 6% 차지 '5위 기록'삼성 1위, 필립스 2위, 지멘스 3위, LG 4위, 화웨이 5위
-
- ▲ 2014년 상위 유럽특허청 특허출원인 ⓒ유럽특허청
지난해 유럽특허청(European Patent Office, EPO)에 접수된 특허출원이 27만4000건을 기록해 신기록을 세웠다. 특히 삼성이 한국은 물론 유럽특허청 전체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26일 유럽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특허출원은 총 1만6400건으로 유럽특허청에 제출된 한국의 연간 특허출원 건수로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은 전체 특허출원 중 6%를 차지해 5위에 올랐다.
이 중 삼성이 지난 2013년에 이어 또 다시 유럽에서의 최대 특허출원인으로 선정됐다. 2012년도까지 독일의 지멘스AG사가 항상 1위를 차지해왔음을 고려하면 주목할만한 성과다.
1위를 차지한 삼성(2541건)과 더불어 LG(1638건)가 4위에 올랐고, LSIS와 현대그룹이 각각 148건, 96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21개의 한국기업이 유럽특허청에 특허를 출원했다.
한국 기업들은 특히 컴퓨터기술, 전자기계, 그리고 디지털통신 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전체 특허출원인 중 한국 기업이 컴퓨터기술의 8%를 차지했고, 전자기계는 7%, 그리고 디저털통신은 6%를 각각 차지했다.
베노이 베티스텔리 유럽특허청장은 "유럽에서 특허보호 수요가 꾸준히 증가했고 이제 5년 연속 증가를 앞두고 있다"며 "유럽은 전세계의 기업들의 발전을위해 기술과 혁신의 허브로서 중요한 역할을 계속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