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브리지스톤
    ▲ ⓒ브리지스톤

    브리지스톤이 타이어 마모 정도와 트레드 깊이를 자동 감지하는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타이어의 트레드가 마모될 수록 안전사고의 위험도 높아진다. 젖은 노면에서의 타이어 그립 성능이 떨어지며, 도로 주행 중 미끄러질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심하게 울퉁불퉁한 노면을 주행 시 타이어가 한쪽으로 치우치게 되고, 편마모가 진행된 타이어는 차량 고장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브리지스톤은 '접지면 정보 감지(CAIS)' 개념에 바탕을 둔 타이어 마모 및 트레드 깊이 감지기술을 개발했다. CAIS는 차량이 도로를 주행하는 동안 타이어 트레드 상태에서 일어나는 변화와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는 센서가 핵심이다. 타이어 안쪽에 부착된 센서는 트레드 상태 정보를 수집 분석해 마모 정도를 측정 후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타이어 상태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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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를 전달받은 운전자는 적절한 타이어 교체시기를 판단할 수 있게 된다. 타이어의 불규칙한 마모를 알려줌으로써 운전자가 전후좌우 타이어 교체가 필요한 최적의 시점을 판단할 수 있고, 전체 타이어의 수명도 늘릴 수 있을 전망이다.

    브리지스톤 관계자는 "이 기술을 조속히 상용화해 운전자들이 비용을 절감하고 운전 중 심리적 안정을 얻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