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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타이어는 독일 쾰른에서 열린 '2015 타이어 테크놀로지 어워드'에서 '올해의 타이어 기술' '올해의 타이어 제조사' 등 2개 부문을 석권했다고 27일 밝혔다.
미쉐린 특허기술인 '에버그립기술'이 2관왕의 영예를 안겼다는 평가다. 타이어를 사용하면 일반적으로 노면에 닿는 타이어의 트레드부분이 점차 마모되고, 이로 인해 젖은노면에서의 견인력과 제동력이 감소되기 마련이다. 미쉐린은 에버그립기술을 적용해 타이어가 마모될 수록 트레드의 그루브가 더 넓어지고, 150개 이상의 새로운 그루브 세트가 나타나도록 기하하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 특수 고무 배합기술을 더해 타이어를 처음 사용한 시점 뿐 아니라 타이어가 마모돼 수명이 다할 때까지 우수한 제동성능을 발휘해 안전성을 한층 높였다.
미쉐린 측은 이같은 혁신기술이 적용된 '미쉐린 프리미어 올시즌' 타이어를 마모 상태(전존 트레드 깊이 4mm 기준)에서 비교 테스트한 결과 경쟁사의 신제품보다 젖은노면에서의 제동거리가 더 짧았다고 발표했다.
미쉐린 승용차타이어 기술혁신부의장 장 피에르 세자르는 "이번 수상의 결과는 미래의 이동수단이 더 안전하고,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이고 즐거울 수 있도록 혁신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그룹전략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