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전형 영어회화 능력 평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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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업 공채시즌이 막을 올린 가운데, 현대차가 올 상반기 공채에서 스펙 항목은 최소화하는 대신  영어회화 능력 검증에 집중키로 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주부터 개발·플랜트 부문과 전략지원 부문에서 2015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과 함께 2015년 상반기 인턴사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상반기 공채는 서류전형에서 동아리·봉사활동 활동란을 없애는 등 스펙 입력 항목을 최소화했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인재 발굴을 위해 면접전형 중 지원자의 실질적인 영어회화능력 평가를 강화하기로 했다.

    신입 정기 공개채용 부문에는 4년제 정규 대학 2015년 8월 졸업예정자 또는 기 졸업자가 지원 가능하며, 세부 모집 분야는 개발 부문에서 △연구개발(차량설계, 차량평가, 파워트레인, 재료, 기술경영, 상용차개발), △파이롯트, △구매 등 총 8개 분야, 플랜트 부문에서 △플랜트기술, △플랜트운영, △품질 등 3개 분야, 총 11개 분야다.

    신입 상시 공개채용 부문에는 4년제 정규 대학 2015년 8월 졸업예정자나 기졸업자가 지원 가능하며, 세부 모집 분야는 △경영지원, △재경, △IT, △국내영업/서비스, △해외영업, △마케팅, △상품기획 등 7개 분야다.

    현대차는 이번 상반기 신입 상시 공개채용부터 현대차 양재동 본사에 채용 전용 면접장인 '에이치 스퀘어'를 마련하고 면담 기회를 확대해 더 많은 채용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턴사원 채용의 경우 기존 개발 및 플랜트 부문에서 전략지원 부문(경영지원, 국내영업 등 일부)까지 선발부문을 확대해 모집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대졸 신입사원 및 인턴사원 채용을 통해 일과 사람 그리고 직장에 대한 '기본'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고자 한다"며, "지원자 본인이 원하는 직무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 동료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자세, 현대차와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진정성있는 비전을 갖춘 지원자를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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