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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판매에서 쓴맛을 본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다양한 혜택을 내놓으며 부진 씻기에 나섰다.
현대자동차는 신형 투싼의 출시를 앞두고 구형이 될 투싼ix에 대한 현금 할인 폭을 2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늘렸다. 투싼ix를 포함해 쏘나타·제네시스에도 연리 3.9%~4.9% 할부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아반떼는 현금 할인 폭을 2월 10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낮추는 대신 연리 3.5% 유예 할부 조건을 추가했다. 1년은 거치한 후 이후 3년 동안 금액을 상환하는 방식이다.
기아자동차도 K9 리스·렌탈 출고 고객에 유류비 50만원에 현대카드 가맹점에서 쓸 수 있는 기프트카드 50만원을 준다. 경쟁 신차 출시나 신모델 교체를 앞둔 모닝·K5 LPi·스포티지R에 대한 할인 폭도 20만원 늘렸다.
이와 별도로 K3·K5·K7에 대해선 연 1.9%(36개월) 2.9%(48개월) 3.9%(60개월) 저리 할부 혜택도 내걸었다.
르노삼성은 올해 초 새로운 패밀리 룩으로 업그레이드된 SM5의 구매조건을 강화했다. 르노삼성차는 SM5 가솔린과 디젤 모델을 현금으로 사면 30만원을 깎아준다. SM5 LPG 차량을 현금으로 구매하면 40만원 상당의 SK가스 충전쿠폰을 제공한다.
또 현금으로 SM7을 사면 고급 블랙박스가 특별 사은품으로 따라온다. SM3를 현금으로 구매하면 30만원을 깍아주고, 스마트 할부 시엔 36개월 1.9%, 60개월 5.5%의 초저리 혜택을 제공한다.
신형 QM5를 구매하면 맞춤형 텐트 세트를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한국지엠은 쉐보레의 국내 출범 4주년을 기념해 입학, 결혼, 출산, 입사, 신규 사업자 등 새로운 출발을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30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쉐보레 SUV 모델인 캡티바를 구입하는 고객에겐 캡티바의 가장 인기 있는 옵션으로 구성돼 있는 최대 156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패키지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캡티바 LS 모델을 사면 18인치 휠, 히팅시트, 루프랙, 속도감응형 스티어링으로 구성된 패키지를, 그리고 LT 모델의 경우엔 가죽시트, 19인치 휠, 전동시트, 전방주차센서 등으로 구성된 패키지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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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쉐보레의 국내시장 성과를 축하하기 위해 차종별 최대 120만원의 현금할인 지원과 할부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한다. 최근 출시된 2015년형 쉐보레 스파크의 경우, 무이자와 선수금 없는 1% 할부를, 2015 크루즈에는 2.9% 초저리 할부를 적용, 2개 차종에 대한 착한 구매조건으로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이 밖에도 3년 이상된 차량을 보유한 고객들이 알페온, 캡티바, 다마스 및 라보 구입 시 최대 50만원을 제공하며, 말리부(디젤 모델 포함) 구입 시엔 3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쌍용자동차는 2월에 이어 소형 SUV 신모델 '티볼리'에 대해 선납금 없는 최장 6년의 연리 5.9% 할부 금융상품을 운영한다. 티볼리 LX 고급형(2220만원)을 세금 외 초기 비용없이 매월 30만~40만원에 살 수 있다.
코란도C·코란도 투리스모·코란도 스포츠·렉스턴 등 다른 SUV에 대해서도 연리 1.9~5.9%의 36~72개월 할부 조건을 포함한 다양한 조건의 혜택을 내걸었다.
또 31일까지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1명(영업일 기준)씩 추첨해 총 21명에게 '2015 상하이모터쇼'를 참관할 수 있는 커플 여행권(동반 1인 포함)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