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신차등록 전년比 15.9%↓ "인기차종 물량 부족"
  • ▲ ⓒ벤츠코리아
    ▲ ⓒ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가 올 들어 2달 연속 수입차 판매 1위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는 지난달 총 1만6759대의 수입차가 국내에 출고됐다고 5일 밝혔다. 1월 대비 15.9% 감소했으나, 지난해 2월과 비교해서는 21% 증가한 수치다.

    벤츠는 지난달 총 3055대의 차량을 판매, 3004대의 BMW를 아슬하게 따돌리며 월간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폭스바겐과 아우디가 각 2913대, 2446대로 뒤를 이었다.

    베스트셀링 모델로는 823대가 판매된 폭스바겐 골프 2.0 TDI가 선정됐다. 이어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794대), 아우디 A6 35 RDI(641대) 순이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9455대, 56.4%) 차량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국가별로는 유럽(1만3594대, 81.1%), 연료별로는 디젤(1만1824대, 70.6%)의 수요가 가장 많았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2월 수입차 시장은 영업일수 부족과 일부 브랜드의 인기모델 물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