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까지 '제도혁신추진단' 구성·운영…비정상 관행‧제도 개선
  • 박성택 회장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 중소기업중앙회가 조직 쇄신을 위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5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태스크포스팀(TF)인 '제도혁신추진단'을 구성해 오는 31일까지 가동한다. 신임 회장의 당선을 계기로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그간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중앙회를 바라보는 비판적인 시각이 존재하고 있다"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신뢰받는 중앙회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추진단은 조직개편팀, 제도혁신팀, 공약추진팀 등 총 3개팀으로 구성된다. 송재희 상근부회장이 단장을 맡고 김경만 정책개발1본부장이 부단장을 맡아 실무를 총괄하게 된다.

     

    조직개편팀은 투명하고 일하는 조직으로 변모하기 위해 기능과 시스템 중심형의 조직개편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제도혁신팀은 중앙회내의 혁신과제를 발굴해 개선하고, 공약추진팀은 공약내용을 검증하고 추진로드맵을 작성·제시한다.

     

    이를 위해 추진단은 전직원을 대상으로 중앙회내의 비정상 관행과 제도개선 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이를 통해 조직혁신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협동조합계의 발전을 위한 제도개선 사항도 함께 수렴할 계획이다.

     

    박성택 신임회장은 "앞으로 변화와 개혁을 통해 중앙회가 중소 기업과 협동조합을 위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화합과 소통으로 중소기업계의 단합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4월 중 혁신안에 따른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