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IT솔루션 업체 앱손과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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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보안전문 업체 세렉스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공항에 '스마트 보안 펜스'를 공급한다. 6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세렉스가 UAE IT솔루션 업체 앱손과 '스마트 보안 펜스'를 공급하기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번 MOU는 지난 5일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순방에 맞춰 UAE에서 진행된 '한-UAE 비즈니스 파트너십'행사에서 추진됐다. 아부다비공항의 '스마트 보안펜스' 설치 규모는 약 8000만달러(한화 약 878억6400만원)로 예상된다.

     

    앱손은 세렉스의 열·모션 감지 기능으로 오작동 비율을 낮췄다는 점에서 크게 호평했다. 지난 2월 두바이 토치빌딩 화재의 원인이 기존 보안제품들의 잦은 오경보로 주민들이 화재경보를 무시해 발생했기 때문이다.

     

    세렉스 외에도 △해저파이프라인 가설 공사(오션어스, 2억6000만달러) △전자칠판 및 교탁(아하정보통신, 600만달러) △방염복(태산상역, 50만달러) △건설장비(대모엔지니어링, 50만달러) △방폭기자재(O사, 20만달러) 등의 수출과 수주계약이 체결됐다.

     

    이날 일대일 수출상담에는 국내 기업 42개사가 참가했으며 수출계약 및 추진액 1425만달러, 상담액 3억2000만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UAE는 우리 기업들의 첨단 기술력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이번 경제사절단에 참가한 중소기업들이 그간 만나기 어려웠던 주요 발주처들과 직접 대면하게 되어 추후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