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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는 최근 논의되고 있는 '학사구조 선진화 계획'과 관련해 학내 임의 단체를 통해 논의를 방해하는 행위를 강력하게 단속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이용구 중앙대학교 총장은 지난 11일 중앙대 커뮤니티에 '학사구조 선진화 계획'의 취지와 함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계획의 문제점을 보완, 반드시 추진하겠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다.
동시에 임의단체를 구성해 선진화 안건의 정상적인 논의를 반대하고 학내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중앙대는 지난 2월 학과제 폐지와 단과대별 신입생 모집 등의 내용을 담은 학사구조 개편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3월 초 서울, 안성캠퍼스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학사구조 선진화 계획' 설명회 및 단과대학 간담회를 진행해 의견 수렴 후 2차 개선안을 도출했다. 더불어 단과대 대표 교수 28명으로 구성된 발전위원회와 관련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
해당 안건은 4월 중 교무회의를 거쳐 이사회 통과 후 정식 발효되며 2016년도 신입생부터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