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신규 매출 확대 위해 중화권 공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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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게임은 지난해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엠게임의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7억3000만 원으로 전년대비 3.7%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76억8000만 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엠게임은 "구조조정으로 인해 비용이 절감됐고 수익률이 낮은 온라인게임들을 수수료 취득 방식의 서비스로 바꿨다"며 "개발비 일시 상각으로 인해 재무구조 건전성을 확보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한편 엠게임은 2015년 신규 매출원 확보를 위해 중화권을 공략, 국내 대작 RPG(롤플레잉게임) 장르를 포함해 다수의 신규 모바일게임을 준비 중이다.

    3월 초 대만에서 출시된 모바일 게임 '프린세스메이커'는 중국 출시를 준비 중이며 콘텐츠·시스템 보충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 중국에서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열혈강호2'는 오는 4월부터 업데이트와 함께 대대적인 마케팅을 계획중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지속적인 비용절감과 사업 구조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이 이익률 확대라는 결실로 나타났다"며 "2015년은 그 동안 박차를 가해왔던 중화권 공략의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되며 신규 모바일게임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통해 신규 수익 창출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