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호 사장 "세분화 전략 기반 맞춤형 특화 제품으로 신규 수요 창출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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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오는 20일부터 캐릭터 폰 '아카'를 중국과 대만, 싱가포르, 터키 등 아시아·중동 지역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해외 출시 제품에 감성적 UX(사용자경험)를 추가로 탑재한다. 해외 소비자들이 '눈동자 형상' 주변에 안경과 눈썹 등 다양한 이미지로 개성에 따라 꾸밀 수 있게 했다.

    또 한국과 중국 등에서 4월부터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롤리팝(Lollipop)' 업그레이드도 진행할 예정이다.

    소비자는 아카를 구입할 때부터 4가지 페르소나(Persona·성격)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각각의 페르소나는 움직이는 '눈동자 형상', 컬러, UX, 효과음 등이 모두 다르다.

    아카는 지난해 11월 국내 첫 출시돼, 'iF 디자인 어워드 2015'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도 특유의 디자인으로 호평 받고 있다.

    LG전자 MC 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최근 막을 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서 "제품 세분화 전략을 통해, 소비자 맞춤형 특화 제품으로 신규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