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전 휴직, 육아휴직, 불임휴직, 보육비 및 학자금 지원 등 실질적 제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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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룹 내 지원제도를 통해 출산장려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20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현재 금호타이어, 아시아나항공 등 전 계열사가 출산 전 휴직, 육아휴직, 불임휴직, 보육비 및 학자금 지원 등 실질적인 제도를 마련 및 운영하고 있다.

    특히 여성인력에 대한 배려와 양성평등원칙 등 여성친화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해 어려움 없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그룹 내 여직원들에게 "지금처럼 저출산이 계속해서 이어지면 우리나라의 미래는 어두울 수 밖에 없다"며 "여러분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정부는 1.19명으로 OECD 국가 중 최하위권인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을 1.4명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는 출산 및 육아를 위한 제도적 장치만으로는 출산율 저하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해 최고 경영층에서부터 사내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금호아시아나 전체 그룹사의 출산 인원 중 97%가 육아휴직을 사용했으며 지난 3개년 평균 육아휴직 사용률이 93%에 달한다.

    금호타이어의 경우 임직원 자녀 보육비 및 학자금을 지급함으로써 임직원들이 보다 편하게 육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또한 지난해 재직 인원이 1만명을 돌파한 아시아나항공은 '직원이 행복해야 회사가 행복하다'는 가족친화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여직원이 전체의 50% 이상인 아시아나항공은 특히 임신 사실을 인지한 즉시 산전 휴직을 신청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2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저출산해소부문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2014년에는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