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업계가 여러 가지 와인을 음식과 함께 무제한 즐길 수 있는 와인 뷔페를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바 루즈'는 20∼30여 종의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와인 뷔페를 매주 화∼토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진행한다. 

    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독일·호주·칠레·미국 등지에서 생산한 다양한 와인이 골고루 준비된다. 야채스틱· 샐러드·갓구운 빵·훈제연어·스시·캘리포니아 롤·햄·소고기·치즈 등의 안주가 뷔페로 준비돼 한 끼 식사로 즐기기에도 충분하다고 호텔 측은 전했다.

     

    가격은 제공되는 와인 등급에 따라 1인당 4만9000원, 6만5000원 등 두 가지로 나뉜다.

    지난달 재개관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로비라운지&바는 평일 저녁 와인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그랜드 해피아워'를 진행한다.

    월∼금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9시까지 운영되며, 오후 7시30분부터는 무대에서 연주되는 라이브 음악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뷔페로 준비되는 안주 메뉴 외에도 고객의 주문에 따라 인도식 커리, 미니 스테이크, 수제 소시지와 감자, 그릴 피쉬 등 4종류의 따뜻한 요리가 즉석에서 조리돼 테이블까지 제공된다. 프랑스·칠레·호주 등 다양한 산지의 와인과 함께 필스너 맥주도 맛볼 수 있으며, 5∼6월에는 키위·자몽·유자·수박·블루베리 등을 이용한 모히토 칵테일도 준다.

     

    가격은 1인당 6만원.

    그랜드 힐튼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저녁에만 와인을 무제한 제공하는 '와인 디너 뷔페'를 선보인다. 

    27일과 내달 24일에는 뷔페 메뉴와 함께 화이트 와인인 '산타리타 샤르도네'와 레드 와인인 '산타리타 카베르네 소비뇽'을 무제한 즐길 수 있다. 제공되는 와인의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지만, 가격이 기존 평일 뷔페와 동일한 7만원에 제공한다.

    청담동의 비즈니스호텔 알로프트 서울 강남 호텔은 매일 오후 6시부터 무제한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와인 플라이츠'를 이달부터 '누크' 레스토랑과 'W XYZ바'에서 진행한다.

     

    17종의 와인과 다양한 안주를 무제한 즐길 수 있으며, 매주 목∼토요일에는 신인 밴드의 라이브 공연도 열려 분위기를 돋운다. 가격도 3만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여의도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의 '파크카페'는 매주 목요일 오후 6∼9시 6종의 와인을 무제한 즐길 수 있는 '비노템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등심스테이크가 주 요리로 준비되며, 애피타이저·치즈 등이 뷔페로 제공되는 세미 뷔페 형식이다.

     

    시즌별로 메뉴와 와인이 바뀌며 가격은 6만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