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교류→직류' 전환 후 배터리 저장 솔루션 손잡아
  • ▲ LG화학 전기자동차용 배터리셀 ⓒLG화학
    ▲ LG화학 전기자동차용 배터리셀 ⓒLG화학


    LG화학이 북미 최대 전력변환시스템 업체인 아이디얼파워(Ideal Power)사와 손잡고 ESS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4일 LG화학 및 외신 등에 따르면 LG화학은 미국 아이디얼 파워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아이디얼 파워사의 PCS(전력변환시스템)에 자사 리튬이온 2차전지 배터리를 탑재하기로 했다. 이로써 LG화학은 북미 시장 공략 등 ESS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섰다.

    ESS는 신재생에너지에서 발생하는 전압·전류를 제어해 전력계통에 연결하거나, 배터리에 저장하는 '에너지 저장시스템'을 말한다.

    아이디얼파워사의 PCS(전력변환시스템)는 ESS 사업에 사용되는 가장 중요한 기술 중의 하나로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만들어진 교류전기를 직류전기로 전환해 배터리에 충전할 수 있도록 전환하는 장치다.

    특히 아이디얼파워사는 현재 북미 지역에서 50여개에 이르는 대형 ESS 사업을 진행중이며 북미 지역 뿐만 아니라 유럽, 일본 등 세계 최대 ESS시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LG화학은 이번 전략적 제휴에 이어 앞으로도 자사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활용한 ESS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 LG화학 관계자는 "아이디얼 파워(Ideal Power)와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해 향후 북미 상업용 ESS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