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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금융공사는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4월 금리를 0.15%포인트 내린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주택금융공사 보금자리론은 크게 세 가지다.먼저 온라인 전용상품인 'u-보금자리론'이 있다. 두 번째로 하나은행·외환은행 창구를 통해서 대출을 신청할 수 있으면서 금리는 u-보금자리론과 동일하게 적용되는 상품인 't플러스 보금자리론'이 있다.
마지막으로 은행방문 필요 없이 인터넷을 통해 대출거래약정 및 근저당권 설정계약을 맺을 수 있는 상품으로 현재 하나은행에서 이용 가능한 '아낌e-보금자리론'이 있다.
이번 금리 인하로 u-보금자리론과 t플러스 보금자리론은 금리 연 2.85%(10년)에서 3.1%(30년)가 적용된다. 아낌e-보금자리론은 연 2.75%(10년)에서 3%(30년)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최근 국고채금리 하락 등에 따른 자금조달 비용 절감분을 반영하여 보금자리론 금리를 낮추기로 했다"고 정책 배경을 설명했다.
덧붙여 그는 "30년까지 고정금리가 보장되는 보금자리론 금리가 최저 2.75%까지 내려간 만큼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고객에게 보금자리론은 괜찮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