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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코트라 김성수 전략마케팅본부장(왼쪽 2번째)과 vip.com 웨이핀후이 부사장(맨 오른쪽)이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코트라
    ▲ 코트라 김성수 전략마케팅본부장(왼쪽 2번째)과 vip.com 웨이핀후이 부사장(맨 오른쪽)이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코트라

     

    세계 최대 온라인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의 여성 온라인쇼핑객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코트라(KOTRA)가 중국의 대표적인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온라인쇼핑기업인 'VIP.com'와 손을 맞잡았다.

     

    코트라는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VIP.com'과 한국상품 소싱 상담회를 개최하고 해외 역직구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쉽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VIP.com'은 유명 브랜드의 의류, 화장품, 액세서리, 식품 등을 주로 판매하고 있다. 중국 내륙 중소형 도시(2, 3선 도시)기준으로는 중국 B2C 온라인마켓 중 가장 많은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다. 1일당 평균 1000만명의 중국인이 방문해 상품을 구입하고 있다.

     

    'VIP.com'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역직구 사업과 한국상품 소싱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MOU 체결식 이후 이어진 'VIP.com' 해외 역직구 진출설명회와 입점 상담회에서는 국내 유망 패션, 화장품, 식품기업 150여개사 250여명이 참가했다. ‘VIP.com’의 자회사인 화장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 Lefeng.com도 함께 상담회에 참가해 국내 화장품 소싱 확대에 나섰다.

     

    소싱 설명회에서는 한국상품 직구사업 소개, 한국상품 판매대행을 위한 준비현황을 비롯 한국기업과의 계약조건과 상품결제 등 제반사항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국내기업 80여개사가 참가한 상담회에서는 주로 패션, 화장품, 악세사리, 식품 등 한류를 통해 중국 여심(女心)을 울리는 상품군이 주를 이뤘다.

     

    지난해 중국의 역직구시장은 1000억위안(약 17조원) 규모로 확대됨에 따라 코트라는 대중 역직구 확대를 위한 대형 온라인마켓 설명회와 상담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코트라 김성수 전략마케팅본부장은 "한류의 도움으로 중국에서 한류패션, 화장품, 식품에 대한 관심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며 "블루슈머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여성온라인 소비자들에게도 한류열풍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위해 방한한 루오솽 'VIP.com' 해외사업총감은 "한국상품은 한류에 힘입어 중국시장에서의 전망이 매우 밝다"며 "코트라와 장기적 협력관계를 통해 올해 100개 이상의 한국 우수브랜드상품 소싱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코트라와 VIP.com은 올해 하반기 'VIP.com 온라인 한국상품전'을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