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30여년간 요직 두루 거쳐
  • ▲ 박기풍 전 국토교통부 1차관.ⓒ연합뉴스
    ▲ 박기풍 전 국토교통부 1차관.ⓒ연합뉴스


    박기풍 전 국토교통부 1차관이 해외건설협회 차기 회장으로 내정됐다.

    29일 해외건설협회·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박 전 차관은 오는 31일 예정된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박 전 차관은 제주 출신으로 경복고, 서울대 영어과와 서울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원에서 도시경제학을 공부했다.

    1983년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해 지난해까지 30여년간 국토교통부에서 일한 행정관료 출신이다.

    국토교통부에서 규제개혁기획단장, 건설교통인재개발원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기반시설본부장을 지냈다. 또 도시정책관, 도로정책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쳤다.

    2013년 국토부 1차관에 발탁돼 지난해 2월까지 차관직을 수행했다.

    박 전 차관이 회장으로 선출되면 국토교통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3년간 협회를 이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