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호 사장 14억3100만원.. 직원 평균 '男9612만원·女546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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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그룹은 지난해 구본무 대표이사 회장에게 44억2300만원에 달하는 보수를 지급했다고 31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공시했다.

    또 지난해까지 LG그룹 대표이사를 맡았던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14억31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구 회장은 급여소득으로 34억7600만원을, 상여금으로 9억4700만원을 받았다.

    구 회장은 차세대 성장 동력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과 조직 내 시장 선도문화를 정착시킨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조준호 사장도 급여 11억1400만원, 상여금 3억1700만원 등 모두 14억3100만원을 수령했다.

    계열사를 제외한 LG그룹에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모두 101명이 일하고 있다. 이 가운데 남직원이 75명, 여직원이 26명 규모다.

    평균 급여는 남직원이 9612만원인데 반해 여직원들은 5460만원으로 4200만원 적다. 이 금액은 '근로소득 지급명세서'의 근로소득을 기준으로 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