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한달간 대상 차량 50대→111대 2배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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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셰어링 업계 최초로 글로벌 사회적기업 인증인 'B Corp'을 획득한 '쏘카'는 '커뮤니티 요금제'(쏘카 프리클럽)를 4월 한 달동안 2배로 확대해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커뮤니티 요금제'는 쏘카의 이익공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정된 일부 차량에 한해 그룹 할인을 제공하는 요금제다. 매월 1일을 시작으로 지정 차량의 총 이용 시간이 미션시간을 초과하면 해당 차량을 이용했던 회원 모두는 월말까지 무료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쏘카는 지난해 10월부터 매월 50여대 차량을 선정해 커뮤니티 요금제를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6개월동안 약 4000여명이 공짜로 차량을 이용했다. 무료로 제공된 시간은 약 8000시간으로, 비용으로 환산하면 총 6000여만원에 이른다.

     

    여기서 나아가 쏘카는 4월 한 달동안 커뮤니티 요금제 대상 차량을 111대로 늘리고 대상지역도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대상 차량 목록은 쏘카 홈페이지(www.soca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쏘카 김지만 대표는 "쏘카는 단순한 차량 대여 서비스가 아닌 카셰어링을 통한 공유가치 창출(Creat Shared Value)을 목표로 하는 소셜 벤처로서 지속 가능한 방식의 커뮤니티 지원 활동을 추진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쏘카는 지난해 8월 카셰어링 서비스로는 세계 최초로 글로벌 사회적 기업 인증인 'B Corp'을 획득했다. 'B Corp'은 비즈니스를 통해 사회 환경적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을 확대하기 위해 2007년 미국 비영리조직인 'B Lab'이 만든 글로벌 사회적 기업 인증 제도다.

     

    지배구조, 근로 환경, 지역사회 기여도, 환경친화성 등 총 4개 부문 평가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기업에만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버려지는 서적을 모아 판매한 수익으로 다양한 문맹퇴치 활동을 전개하는 '베러월드북스'나 친환경 생활용품 제조업체인 '메소드' 등 전 세계 약 1237개 기업이 인증을 받았다. 국내에선 쏘카를 포함해 약 8개 기업이 인증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