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올해 최저임금위는 6월29일까지 최저임금을 의결해 고용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 올해 최저임금위는 6월29일까지 최저임금을 의결해 고용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가 9일 1차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정부·정치권·노동계 모두가 대폭 인상을 주장하고 있는 만큼 어느때 보다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대략의 예상은 시간당 6000원~1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올 최저시급 5580원에 대한 대폭적인 인상을 예고한데다 여야 모두 최소 두 자릿수 인상을 강조하고 있어 최소 6000원은 넘길 것으로 보인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33개 단체로 구성된 최저임금연대는 시급 1만원을 주장하고 있다. 경제단체에서는 경기침체 장기화 등을 이유로 동결이나 소폭 인상을 주장하지만 대세에 밀린다.

     

    최저임금은 국가가 저임금 근로자 보호를 위해 임금의 최저수준을 정하고, 사용자에게 그 이상의 임금을 지급토록 법으로 강제하는 제도다.

     

    근로자위원 9명, 사용자위원 9명, 공익위원 9명으로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는 6월 29일까지 최저임금안을 의결해 고용부장관에게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