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기념일 주로 연인들을 위해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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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듀오 제공

'블랙데이'는 연인이 없는 솔로들이 짜장면을 먹는 날로 알려져 있다. 

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4월 1일부터 9일까지 전국 20~30대 미혼 남녀 416명(남 201명, 여 215명)을 대상으로 '블랙데이'에 관한 이색 설문조사를 실시해 관심이 쏠린다. 

듀오의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미혼 남녀의 75%는 '블랙데이에 짜장면을 먹을 계획이 없다'고 답해 본 기념일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블랙데이의 의미에 대해 남성은 솔로를 위로하는 기념일(44.8%),여성은 짜장면 집의 상술(40.0%)로 조사됐다. 

듀오 측에 따르면 남성은 짜장면 집의 상술(22.4%),아무 의미 없다(16.9%)고 답했고, 여성은 솔로를 놀리는 기념일(30.2%), 아무 의미 없다(17.7%)차례로 답했다는 것이다. 
 
김승호 듀오 홍보팀장은 "각종 기념일이 주로 연인들을 위해 존재한다는 점에서 솔로만을 위한 기념일인 '블랙데이'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며,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기 보다는 지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기념일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