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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14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공과대학 환경공학과가 환경 분야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는 환경·에너지·바이오의약·바이오의료기기 등 4개 산업 분야에 34개 대학 51개 학과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평가는 지난 2008년부터 대학이 산업수요에 맞는 교육 체제를 갖춰야 한다는 경제단체의 요구를 반영해 시행되고 있다.
이번에는 두산건설, LS산전, 유한양행, 오스템임플란트 등 23개 대기업과 중소기업 임직원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했다. 설문 평가에는 1406개 기업이 응했다.
평가 항목에는 산학연계 교육 인프라(20점), 산업계 요구와 교육과정 일치도(50점), 교육 및 기술개발 성과(30점)가 있으며 건국대 환경공학과는 이 가운데 취업률, 전공분야 산업체 기술 이전 금액 및 순수 산업체 연구비 등이 포함된 '교육 및 기술개발 성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가에 참여한 산업계 인사들은 "4년제 학부과정에는 기본 역량의 충실한 함양과 실제 산업현장에 대한 개괄적인 이해가 필요한데, 이 평가 사업이 대학의 교육과정을 개선하는 데 긍정적인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