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기술 바탕으로 반려견을 위한 헬스케어 솔루션 제공반려견 오래 착용해도 부담 없는 무게에 방수기능 첨가
  • ▲ ⓒSK텔레콤 펫핏
    ▲ ⓒSK텔레콤 펫핏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이 사물인터넷 기술을 바탕으로 반려견의 운동량과 칼로리 소모량을 체크함으로써 건강을 유지하도록 돕는 목걸이 형태의 스마트 앱세서리 '펫핏(Petfit)'을 오는 20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펫핏은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반려견의 운동량, 칼로리 소모량 및 수면량을 세부적으로 체크할 수 있는 스마트 헬스케어 디바이스다. 

SK텔레콤에 따르면 펫핏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가로 세로 각각 4 cm, 1.5 cm)의 반려견 웨어러블 기기다. 무게는 500원 동전보다 가벼운 6.7g 정도로 오랫동안 목걸이로 착용해도 부담 없도록 제작됐으며 착용 상태에서 목욕을 시킬 수 있는 생활 방수 기능을 가지고 있다.
 
반려견의 주인은 기기 전면의 LED 색깔 변화를 통해 반려견의 하루 운동량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어 적절한 운동량을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되며, 축적된 활동 데이터 패턴을 분석하여 견종별로 적절한 활동 가이드를 제공해 준다.
 
특히 반려견의 활동 패턴은 아직까지 데이터로 축적되지 못한 분야로, 펫핏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는 향후 관련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펫핏은 특히 SK텔레콤이 주관하는 대학생, 중소기업 대상의 앱세서리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선정된 대학생 벤처 기업과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SK텔레콤이 벤처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는 차원에서 이를 진행했다. 
 
펫핏은 지난 4월 초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개최된 '아시아 태평양 애완동물 및 용품 박람회(InterPets 2015)'에서 전시된 바 있으며 향후 일본, 미국 등 애견산업 규모가 큰 선진국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펫핏은 오는 20일 이후 오픈마켓에서 6만9000원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박철순 SK텔레콤 컨버전스 사업본부장은 "펫핏은 전통적인 반려동물 산업에 ICT 요소를 결합함으로써 새로운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으로 향후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