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기술 바탕으로 반려견을 위한 헬스케어 솔루션 제공반려견 오래 착용해도 부담 없는 무게에 방수기능 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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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이 사물인터넷 기술을 바탕으로 반려견의 운동량과 칼로리 소모량을 체크함으로써 건강을 유지하도록 돕는 목걸이 형태의 스마트 앱세서리 '펫핏(Petfit)'을 오는 20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펫핏은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반려견의 운동량, 칼로리 소모량 및 수면량을 세부적으로 체크할 수 있는 스마트 헬스케어 디바이스다.SK텔레콤에 따르면 펫핏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가로 세로 각각 4 cm, 1.5 cm)의 반려견 웨어러블 기기다. 무게는 500원 동전보다 가벼운 6.7g 정도로 오랫동안 목걸이로 착용해도 부담 없도록 제작됐으며 착용 상태에서 목욕을 시킬 수 있는 생활 방수 기능을 가지고 있다.반려견의 주인은 기기 전면의 LED 색깔 변화를 통해 반려견의 하루 운동량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어 적절한 운동량을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되며, 축적된 활동 데이터 패턴을 분석하여 견종별로 적절한 활동 가이드를 제공해 준다.특히 반려견의 활동 패턴은 아직까지 데이터로 축적되지 못한 분야로, 펫핏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는 향후 관련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펫핏은 특히 SK텔레콤이 주관하는 대학생, 중소기업 대상의 앱세서리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선정된 대학생 벤처 기업과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SK텔레콤이 벤처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는 차원에서 이를 진행했다.펫핏은 지난 4월 초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개최된 '아시아 태평양 애완동물 및 용품 박람회(InterPets 2015)'에서 전시된 바 있으며 향후 일본, 미국 등 애견산업 규모가 큰 선진국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펫핏은 오는 20일 이후 오픈마켓에서 6만9000원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박철순 SK텔레콤 컨버전스 사업본부장은 "펫핏은 전통적인 반려동물 산업에 ICT 요소를 결합함으로써 새로운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으로 향후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