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임직원·농구스타와 '장애아동 가족 힐링여행'

현대모비스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장애아동 이동편의를 지원하는 '장애아동 가족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가족여행은 장애아동 15명과 그 가족들 총 50여명을 대상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임직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과 울산모비스 피버스 프로농구단 소속의 양동근·함지훈·박구영 등 스타선수와 그 가족들이 여행 도우미로 참여했다. 이동의 제약 때문에 가족여행이 힘들었던 장애아동과 가족들에게 TV를 통해서만 접했던 농구스타들이 함께 여행하며 뜻 깊은 시간과 추억을 나눴다.

여행 첫날은 용인 에버랜드에서 사파리 월드, 서커스 뮤지컬 쇼 등 공연을 관람하고 가족별로 자유여행을 즐겼으며, 둘째 날은 이천시 박물관과 이천치즈스쿨을 방문해 직접 치즈와 피자를 만드는 등 체험학습 시간을 가졌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부터 푸르메재단 및 이지무브와 협력해 교통사고 또는 선천적인 이동장애로 신체활동이 어려운 장애아동 50여명을 지원하고 있다. 신체조건에 맞게 개별 제작된 이동편의 보조기구 및 재활치료비 등 물질적 지원과 함께, 이번 가족여행처럼 심신이 지쳐있을 이들 가족의 유대감과 심리적 안정 회복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