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김포한강·동탄2신도시 '뉴스테이' 사업자 모집

국토교통부·한국토지주택공사(LH)·대한주택보증은 LH가 개발한 위례신도시, 김포한강신도시, 동탄2신도시 등 3개지구에서 뉴스테이 사업을 추진한다.

LH는 오는 23일 이들 지역에서 사업을 시행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국민주택기금과 민간사업자가 출자한 리츠(부동산투자회사)가 LH 보유 택지를 매입해 임대사업자로서 임대주택을 건설·운영(8년 이상 임대)하는 방식이다.

LH는 국민주택기금과 공동으로 사업자를 공모하는 주체로 택지의 매각과 사업자 선정을 담당한다. 대한주택보증은 기금출자업무, 사업약정, 민간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맡는다.

공모대상 택지 중 동탄2신도시 A-14블록은 전용 60㎡ 이하 아파트 658가구와 60~85㎡ 4777가구 등 총 1135가구로 조성된다. 토지가격은 1092억원이다.

이곳은 시범단지와 동탄테크노밸리 인근에 공급하는 마지막 공동주택지다.

위례 A2-14블록은 전용 60~85㎡ 연립주택 360가구를 건설할 예정이다. 토지가격은 1192억원이다.

김포한강 Ab-04블록에는 전용 60~85㎡ 아파트 1770가구를 건설할 수 있다. 토지가격은 1953억원이다.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연접하고 경전철 역세권 1㎞ 이내 입지한다.

공모 자격은 국민주택기금의 출자·대한주택보증의 보증요건을 갖춘 시공사 단독 또는 5개 법인 이내 컨소시엄이다. 단 컨소시엄은 각 구성원의 최소 지분율이 10% 이상이다.

LH는 오는 29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내달 6~7일 참가의향서를 접수, 6월 4일 사업신청서를 제출 받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