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다로운 CE인증 및 에너지 효율 기준 맞춘 기술력 결실 평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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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리어에어컨의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가 유럽 시장에 진출한다.

    23일 캐리어에어컨에 따르면, 지난 22일 캐리어에어컨 광주공장에서 그리스로의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 선적식이 진행됐다.

    이번 유럽 진출은 캐리어에어컨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의 첫 해외 수출이다.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은 "EU의 까다로운 CE인증 획득과 에너지 효율 기준에 맞춘 캐리어 만의 기술력이 이번 성과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며 "향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터키, 오스트리아, 체코,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전 유럽과 러시아, 호주 및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는 가스나 기름을 사용하는 보일러 기술이 아닌 자연 공기열을 이용하는 제품이다.

    특히, 기존 전기요금에 비해 최대 60%까지 절감이 가능한 고효율 제품이며, 영하 20℃에서도 80℃ 고온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준다.

    아울러 제품 무게도 업계 초경량(실외기 95kg, 실내기 93kg) 수준으로 운반 및 설치 편의성을 높였다.